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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키위삼형제’ 신순호 대표, 순천대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고흥 ‘키위삼형제’ 신순호 대표, 순천대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등록 2020.01.30 17:41

김재홍

  기자

2008년 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 졸업··· 고영진 총장 지도로 본격 농업인 길 들어서

‘키위삼형제’ 신순호 대표(왼쪽)와 순천대 고영진 총장(오른쪽) 모습‘키위삼형제’ 신순호 대표(왼쪽)와 순천대 고영진 총장(오른쪽) 모습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30일 고흥군 도양읍에서 키위를 재배하는 ‘키위삼형제’ 신순호 대표가 대학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도양읍에 위치한 남부참다래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지낸 선친으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키위를 재배 중인 신순호 대표는 2008년 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순천대학교 부설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참다래과정에 입학해 2년 동안 주임교수인 고영진 총장의 지도를 받고 본격적으로 농업인의 길을 걸었다.

신대표의 두 형인 신호, 신두호씨 역시 고영진 총장과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참다래 과정에서 사제의 연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키위 농사를 시작한 결과, 삼형제는 고흥 일대에서 일명 ‘키위삼형제’로 불리며 영농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고영진 총장과의 인연이 남다른 ‘키위삼형제’의 신순호 대표는 기탁식에서 “삼형제 모두 순천대학교 부설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참다래 과정을 통해 농장 관리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였고, 특히 주임교수인 고영진 총장님이 키위 병 관리 및 작물 재배와 관련해 꾸준히 조언을 해 주신 덕분에 전문농업인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며 “지역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순천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작은 기여라도 하고자 기탁을 결심했다”고 기탁 배경을 전했다.

이에 고영진 총장은 “부친의 가업을 이어받고자 귀향해 참된 농업인이 되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에 편입할 정도로 열성적인 학생이었던 신순호 대표가,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참다래 과정까지 수료하고 이제는 어엿한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해 모교 발전을 위해 기금기탁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순천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학 연구력 향상과 인재 양성으로 대학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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