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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日 다이이찌산쿄와 유전자간섭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셀리버리, 日 다이이찌산쿄와 유전자간섭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등록 2020.01.20 14:29

허지은

  기자

셀리버리, 日 다이이찌산쿄와 유전자간섭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기사의 사진

셀리버리가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Daiichi-Sankyo)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다이이찌산쿄의 유전자간섭 치료제 ‘안티센스 올리고핵산(ASO)’에 회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이이찌산쿄는 아시아 혁신제약사 1위이자 매출액 기준 아시아 2위 제약사다. 지난 2018년 기준 매출 85억달러(9조8404억원)를 달성했으며 인도 최대 제네릭 제약사인 란박시(Ranbaxy)와 미국 제약사 플렉시콘(Plexxikon)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유전자간섭 ASO 치료제는 특정 유전자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암, 당뇨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불·난치성 질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미국 바이오젠이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후 출시 2년만에 17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로 유망한 신약 분야로 알려져 있다.

셀리버리는 현재까지 이본 다케다, 다이이찌산쿄 외에도 여러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공동개발 및 기술라이센싱 협상을 진행 중이다. 셀리버리와 다케다가 공동개발 중인 운동실조증(Ataxia) 후보물질 개발은 계약 마지막인 마일스톤 3단계에 있다.

정민용 셀리버리 신약 및 사업개발팀 팀장은 “특정 유전자간섭 ASO 치료제는 현재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시장 특성상 개발성공 시 매우 큰 파급력을 보일 것”이라며 “다이이찌산쿄는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이 생체 내 세포 안으로의 전송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획기적 신기술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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