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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035년까지 위탁개발 물량 50%로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 “2035년까지 위탁개발 물량 50%로 확대”

등록 2020.01.14 09:24

이한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2035년까지 위탁개발 물량 50%로 확대” 기사의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위탁생산(CMO)에 이어 의약품위탁개발(CDO)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은영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개발사업부 팀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MO에서 CDO연계 물량을 2030년 30%, 2035년엔 5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사업을 지난 2018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45건의 CDO계약을 체결했다. CDO는 고객사가 의약품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세포주를 개발하고 임상 1상을 위한 임상물질을 생산하는 사업모델이다.

양 팀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 개발, 임상시료 생산, 임상 및 허가, 상업생산까지 모든 신약개발 과정을 할 수 있는 사업구조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며 “CMO 물량에서 CDO 연계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에는 30%, 2035년에는 50%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세포주를 빠르게 선별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를 도입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시험계획서 제출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18개월에서 14.5개월로 단축시켰다.

양 팀장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니려면 국내 바이오업체가 서로 윈윈해야 한다”며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의약품 개발까지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브랜드가치 제고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성장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오는 15일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의 삼성의 혁신과 성장(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을 주제로 그간의 성과와 올해 목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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