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위원장은 11일(한국시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하우스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박 장관은 바흐 위원장, 이기흥 회장과의 별도 면담을 갖고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과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높은 식자재의 선수촌 제공 등 우려 사항을 IOC에 전달하고 해결 노력을 요청했다.
바흐 위원장은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며 IOC를 신뢰하고 이 문제의 해결을 맡겨달라고 답했다.
한편 강원도는 전날 IOC 총회에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유효표 81표 중 반대 2표를 제외한 79표를 받았다. 2024년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처음으로 유럽 바깥 지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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