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5660억원(QoQ -9%), 영업이익 533억원(QoQ -37%)으로 전분기 대비 숨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곱개의 대죄’, ‘BTS월드’, ‘스톤에이지M’ 등 3분기 기여도가 컸던 게임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 4분기 론칭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글로벌’,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일본’, ‘Frozen Adventures 글로벌’ 등 신작의 매출기여는 크지 않으며, ‘A3 한국’, ‘세븐나이츠2 한국’ 등 4분기 론칭 예정이었던 기대신작들의 론칭시기는 각각 올해 1분기와 2분기로 연기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숨고르기는 그 사유마저 예상된 수순이며, 심지어 3분기 실적발표 컨콜 시 사측에서 충분한 힌트까지 주었던 부분”이라며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또한 실적 대호조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숨고르기 우려로 이미 조정을 거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3, 세븐나이츠2 등 대표적 기대신작들이 연속적으로 론칭된다”면서 “2월 중순 4분기 실적발표를 전후한 시점은 올해 1분기 한국시장 론칭 예정인 ‘A3’에 대한 신작모멘텀 구간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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