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공석 80일만에 해소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추 장관 임명으로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에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가 해소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회에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이달 1일까지 청와대로 보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보고서를 보내지 않음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규정된 절차대로 추 장관을 임명하게 된 것이다.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가 임명된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이번이 23번째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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