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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남 기자
등록 :
2019-12-09 11:30

인하대, ‘회사에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 운영

4일 인하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회사에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비 신입사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달 4일, 9일, 17일 세 차례에 걸쳐 올해 하반기 공채에 합격한 예비 신입사원들과 함께 ‘회사에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젝트는 최근 회사 내 세대 갈등이나 사회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조직 때문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퇴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사회 현상을 반영했다. 업무에 적응하는 시간을 줄이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도록 작은 직장생활의 지혜를 전한다.

강의는 각종 보고서 작성법, 파일‧문서관리 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월급·자산 관리, 경력 관리 등 사회 초년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17일에는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교수가 직접 나와 월급·자산관리 특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같은 계열사 합격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네트워크를 만들어 교류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한다.

이러한 노력에 지난해 인하대 취업유지율은 93%로 타 대학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는 ‘취업-진로-취업’을 잇는 ‘인하대 취업 성공 프로젝트’ 첫 단계다. 그 다음은 ‘찾아가는 동아리 상담’이다. 신입사원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들에게 동아리를 추천받는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열리며 취업한 동아리 선배가 후배에게 취업 성공 비결을 전수하는 시간이다. 올해는 4월과 11월 두 달간 진행됐다.

마지막 단계는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다. 학과별, 취업 유형별 맞춤형 과정으로 취업 성공률이 높다. 동아리 상담을 했던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방학 중 취업 스터디에 참여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이 신입사원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또 다른 후배들을 추천한다.

김웅희 인하대 인재개발원 원장은 “예비 신입사원들은 기존 세대와는 다른 사고와 생활방식을 갖고 있는 반면 조직문화는 크게 변하지 않는 탓에 원하는 곳에 취업하고도 그 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퇴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조직 문화에 순응하는 신입사원이 되라’는 의미보다는 변화가 느린 조직 안에서 능동적 대처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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