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大雪) 전국 구름 많고 곳곳에 ‘눈 또는 비’

[오늘 날씨]대설(大雪) 전국 구름 많고 곳곳에 ‘눈 또는 비’

등록 2019.12.07 10:42

수정 2019.1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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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설(大雪) 전국 구름 많고 곳곳에 ‘눈 또는 비’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대설(大雪)'이자 토요일인 7일 중부지역에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눈이 내리면서 일부지역에는 눈이 쌓인 곳이 있고, 서울에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고 있다. 예상적설량은 1㎝ 내외,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기온이 지난 6일보다 5~7도 가량 높지만,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다. 또 아침에는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는 실제기온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0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4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전주 -4도, 광주 -3도, 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전주 7도, 광주 8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 충청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지역은 늦은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가 이어져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내내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돼 어린이 등 노약자는 각별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