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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0년만에 경기침체···반중시위에 3분기 3.2% 역성장

홍콩 10년만에 경기침체···반중시위에 3분기 3.2% 역성장

등록 2019.11.16 19:18

김소윤

  기자

홍콩이 반중·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침체에 빠졌다.

16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홍콩 통계청은 올해 3분기(7∼9월) 홍콩의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보다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콩의 GDP는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2개 분기 이상 잇따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황을 경기침체로 규정한다.

홍콩 통계청은 올해 전체를 기준으로 홍콩의 GDP가 1.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이 경기침체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벌어지면서 관광객이 감소하고 상점 역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 정부는 "내수가 3분기에 상당폭 악화됐다"며 "국내 소요 사태가 소비와 관련한 활동에 큰 영향을 주고, 경제 전망이 꺾이면서 소비와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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