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생고기 비빔밥 5첩 반상 차림 기법 전수

등록 2019.11.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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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하반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함평 생(生)비빔밥 5첩 반상화' 작업이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7일 군에 따르면 ‘함평식 생(生)비빔밥 상차림 기법 전수 과정’이 7일 까지 3일 간 함평엑스포공원 내 먹거리장터(주막집)에서 운영됐다.

지역특산물인 한우 중심의 한정식 외식업소를 키우기 위한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1차로 진행된 ‘전문 명인 경영마인드 과정 10회를 모두 수료한 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본 교육은 집합 식 요리실습 방식으로 총 3일간(10시간) 진행됐다. 박중현 전남도 음식연구원장과 대학교수 등 요식분야에 정통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상차림 기법 ▲메뉴 상품화 ▲소스 레시피 ▲곁들임 반찬 구성 ▲식품산업연계 마케팅 개발 ▲식재관리 구축 등을 상세히 전수했다.

또한 교육 대상자들이 실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현직 요식업자들인 만큼 교육 중간 경영현장도 직접 찾아 점포 활성화와 고객관리법 등 경영전략도 함께 모색했다.

나윤수 권한대행은 “이제 관광산업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차별화 된 음식이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 이라면서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지역 특색이 담긴 함평 식 한우요리와 생 비빔밥 등을 고급 한정식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