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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긴급회항 재발방지 최선 다하겠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긴급회항 재발방지 최선 다하겠다”

등록 2019.10.30 15:48

이세정

  기자

이 사장, 긴급회항 사과···철저한 안전점검 약속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가 지난 3월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이석주 제주항공 대표가 지난 3월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발생한 긴급 회항 사건과 관련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39회 항공의날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제주항공 7C207 항공기는 지난 25일 김해공항에서 김포로 출발하려던 중 항법 고도 유지 시스템에 점검 사유가 발생했고, 이륙 뒤 9분만에 다시 이상 신호를 감지해 상공을 선회하다 40여분 만에 공항으로 회항한 바 있다.

이 사장은 “고객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운항정비, 운항통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승무원들의 대응에 대해 언급하기 쉽지 않지만, 그 분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가 보잉 기재 전수조사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국토부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안전점검과 관리감독을 강화해 고객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주항공이 현재 보유 중인 항공기 45대는 모두 보잉 737 NG 계열인 B737-800으로, 이 기종에서 동체 결함이 발견돼 시장 우려가 큰 상황이다.

국토부는 사안의 위중함을 고려해 이날 오전 9개 국적항사와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비행 2만2600회 이상인 기종 22대에 대한 점검을 11월까지 조기에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또 조기 점검 결과에 따라 동체 균열이 추가로 발견되는 항공기는 곧바로 운항을 정지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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