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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19-10-29 08:26

[카드뉴스]살찌는 남자, 술 마시는 여자

강산이 두 번 바뀌었을 시간인 20년. 술을 마시는 것과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도 많이 달려졌을 텐데요.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음주와 흡연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2018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들의 흡연율은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98년 35.1%보다 크게 줄어든 22.4%입니다.

이는 남성들의 흡연율이 절반에 가깝게 줄어든 영향이 매우 큰데요. 20년 전 66.3%에 달했던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18년 36.7%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여성 흡연율은 6.5%에서 7.5%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음주율은 흡연율과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2005년 54.6%였던 성인 월간음주율은 2018년 60.6%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 여성들의 음주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여성들의 월간음주율은 37%에서 51.2%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남성들의 월간음주율은 72.6%에서 70.5%로 줄었습니다.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여자 5잔)이며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음주율은 남녀 모두 늘었는데요. 여성은 2005년 3.4%에서 2018년 8.4%, 남성은 19.9%에서 20.8%로 증가했습니다.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비만. 성인 남녀의 비만유병률은 남성이 크게 증가(1998년 25.1%→2018년 42.8%)했고, 여성은 소폭 감소(26.2%→25.5%)했습니다.

20년간 흡연율, 음주율, 비만율의 변화를 살펴봤는데요. 흡연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뀐 가운데, 음주에 대한 인식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술도 몸에 해롭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지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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