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경북 김천시 감천 일대에서 경북도 AI 방역대책 상황실이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 당국은 이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고병원성 바이러스 판단 여부는 오는 30일께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사료가 채취된 곳의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과 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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