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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SK텔레콤-11번가, ‘혁신금융서비스 개발 MOU’ 체결

우리은행-SK텔레콤-11번가, ‘혁신금융서비스 개발 MOU’ 체결

등록 2019.10.07 10:04

차재서

  기자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이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가운데),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이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가운데),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SK텔레콤, 11번가와 ‘혁신·금융 ICT 융합 서비스 개발,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과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 이상호 11번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온라인 마켓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SK텔레콤의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SCF(공급망금융) 상품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SCF는 온라인마켓 판매자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해당 매출대금을 은행이 선입금하는 대출상품을 뜻한다.

우선 우리은행은 11번가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SCF상품과 저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낮은 매출과 담보 부족으로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판매자도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에 의해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비금융정보 신용조회업 특례 사업자로 SK텔레콤을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신, 이커머스 등의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 모형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영세 소상공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제휴사간 비금융데이터 전송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보완성을 강화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온라인 마켓 이용자를 대상으로도 대안신용평가에 커머스 스코어를 적용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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