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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혁신금융 지원 플랫폼 ‘이노톡’ 오픈

신한금융, 혁신금융 지원 플랫폼 ‘이노톡’ 오픈

등록 2019.09.30 14:24

한재희

  기자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 디지털 플랫폼10만가입자·10만개 일자리·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목표

이노톡 로고.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이노톡 로고.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이 혁신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꿈과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데 신한이 함께하겠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30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인 ‘이노톡(INNO TALK)’ 을 오픈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노톡 론칭과 함께 ‘10-10-10 달성’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제시했다. △연내 10만 가입자 달성 △2022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 창출(자체&외부, 고용유발효과 포함)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 INNO TALK을 기반으로 한 자체 목표로 달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날 오픈한 이노톡은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3대 핵심 과제 중 마지막인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의 성과물이다 혁신성장추진위원회 출범 당시 조용병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의 선제적 구축을 주문한 바 있다.

이로써 이노톡 론칭을 통해 기존에 추진해 오고 있는 기업대출 체계 혁신과 혁신기업 투자 확대의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노톡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는 모토 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 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창업과 관련된 사용자 친화적인 원스톱(One-Stop) 플랫폼이다.

‘혁신(Innovation)’과 ‘소통(Talk)’의 의미를 담은 이노톡은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이성용 대표가 지난 9개월 간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성용 대표는 “그간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하더라”며 “창업과 관련한 A to Z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고민의 산물이 바로 INNO TALK이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노톡은 크게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기업 간 소통 기능이 강화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으로 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구성하여 컨텐츠 구성에 생생한 현장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기업의 성장단계별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창업 관련 단계별 궁금증을 해소했다.

향후에는 이용자가 업종, 주소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1,000여개 은행 영업점의 약 3,000여 명의 RM(기업금융전문가)을 직접 연결해 주는 기능을 추가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동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신문고’ 기능과 창업 관련 교육 컨텐츠 제공, 유용한 도서 및 세미나를 요약하여 소개하는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편의 개선과 활용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이노톡 고도화 작업을 통해 현재의 창업·벤처기업 육성 플랫폼에서 업그레이드해 ‘기업성장 지원 종합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직면해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 등장에 맞춰 효율적인 업종 전환이 필요한 바이오, 철강, 선박, 자동차 산업의 밸류체인(value-chain)상 중소기업 지원과 시간강사법 시행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대학강사를 위한 기업간 인재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생태계 유지도 동시에 추진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INNO TALK이 국내 혁신성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최근 MOU를 체결한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사무공간 지원 확대 및 유관 단체 ·기관과의 제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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