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단지 추진과정과 향후 추진계획 공유
이 날 회의에는 현재까지 시범단지 추진과정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 참여 농가를 확대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시범단지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들은 일반 농법에 비해 현재까지 태풍 및 병해충에 강한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적정 생산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재배방법의 농가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산 소식재배 전용 이앙기의 정교화가 시급하고 지역별 토질과 기후 특성 등을 고려한 품종별 이앙시기 등 세부적인 재배 매뉴얼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벼 밀파육묘·소식재배는 일반 육묘에 비해 육묘 상자당 파종량을 밀파한 후 3.3㎡당 모내기를 37~50포기로 일반 모내기에 비해 대폭 줄여서 이앙하는 벼농사의 새로운 재배방법이다. 이를 통해 육묘상자와 운반작업 및 상토 등 농자재 사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기존 기계이앙 대비 ha당 750천원의 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앙 농법이다.
김석기 본부장은 “벼 소식재배는 농촌 노령화와 부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비를 줄여 농업인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앙농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11월에는 시범단지 평가 결과회를 통해 1년 동안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결과를 농업인 여러분들에게 설명 드리고 내년에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등 지자체와 협력 사업을 확대하여 더욱 많은 농업인이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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