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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19-09-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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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삼성전기, 내년 상반기가 매수 적기”

SK증권은 9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상반기가 적극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재고 일수는 2분기 60일 수준에서 3분기에는 50일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수요의 뚜렷한 회복 시그널이 확인됐다기보다 3분기 계절성에 따른 효과”라며 “3분기 MLCC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0% 증가하고, ASP(평균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재고 조정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으나 2020년 상반기 건전한 재고 수준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MLCC 업황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수요 요인으로 5G 스마트폰과 차량 전장화를 꼽았다.

5G 스마트폰 대당 MLCC 탑재량은 4G 대비 최소 20%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외 5G 기지국 설치가 활발한 가운데 이후 5G 스마트폰 출현은 필연적이다.

특히 제조사와 통신사의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미들급 라인업까지 5G 적용으로 향후 5G 스마트폰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전장화도 주요한 요인이다. 전기차·자율주행차는 내연기관 대비 8배 이상 MLCC 채용량이 많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개화가 늦어진다고 해도 차량 내 센서 증가, 센터페시아의 대면적화, 운전 편의를 위한 기능 강화 등 전장용 MLCC 수요는 점증될 것”이라며 “동사의 전장 캐파(CAPA)인 천진 공장은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의 특성상 전장 비중 확대시 중장기적 안정적인 실적 기반 확보가 가능하다”며 “올해 4분기 실적 저점과 연말 재고 조정 확인 이후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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