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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기 기자
등록 :
2019-08-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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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V50 씽큐이어 아이폰 수혜 기대감 고조

2분기 실적에 V50 흥행 효과 톡톡
최대고객사 애플 수혜 분위기 고조

LG이노텍 근로자가 스마트폰 부품 생산에 나서는 모습.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최대 고객’ 애플 수혜를 기반으로 하반기 실적 호조세를 노린다. 지난 2분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V50 씽큐’의 선방으로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애플 차세대 아이폰의 카메라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아이폰 신제품은 다음달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이폰에는 증강현실(AR) 등에 역점을 두고 카메라에 차세대 기능등을 탑재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 부품을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기대감은 애플이 LG이노텍의 최대고객사로서 아이폰의 흥행여부에 따라 매출 유동성이 크다는 데 기인한다.

LG이노텍은 아이폰 카메라모듈 공급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2조3131억8200만원, 1296억95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3분기 최대 실적이었다. LG이노텍이 지난 2017년 아이폰X에 카메라센서를 공급한다고 했을 당시 LG이노텍 주가가 급증했던 점도 같은 맥락이다.

LG이노텍은 올 2분기 매출 1조522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카메라모듈을 담당하고 있는 광학솔루션사업 성적은 더욱 부각됐다. 광학솔루션사업은 LG이노텍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3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25% 증가한 매출이다. 전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수요는 정체됐으나 하이엔드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특히 LG전자 ‘LG V50 씽큐’에 고성능 트리플 카메라 모듈을 적기 공급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와 멀티플 카메라 모듈 같은 시장 선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1분기만에 흑자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감소하는 1분기 카메라모듈과 모바일용 기판 등의 판매가 줄어들며 부진했던 보릿고개를 무사히 극복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성수기로 평가받는 하반기에 이같은 기조는 더욱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의 주 사업부문인 광학솔루션부문에서 그간 애플의 아이폰판매량에 따른 실적의존도가 컸다”면서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저변확대 등 실적개선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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