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매년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전문의가 직접 세대를 방문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방문 진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여름나기 진료가 진행된 이번 지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이 다수 거주하며 여인숙에 장기 투숙하고 쪽방상담소의 도움으로 생활하는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다.
이날 진행된 방문 진료에는 조승연 의료원장과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 이진협 동장이 함께 했으며 세대를 방문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살폈다.
조 원장이 마지막으로 찾아간 세대에는 심한 탈수와 영양실조로 홀로 누워있던 주민이 발견됐으며 곧바로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방문 진료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따뜻한 공공의료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