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은 23일 고령인 리 전 총리가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리 전 총리는 2008년부터 건강이 악화된 이후, 최근 몇 년간 수차례 사망설이 제기돼 왔다.
톈안먼 사태 당시 보수파의 대표 주자로 강경 진압을 주장한 리 전 총리는 외부에서 6·4 학살라는 악명을 얻었지만, 중국에서는 톈안먼 시위 진압 공로를 인정받아 총리를 역임한 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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