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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19-07-12 21:30

文대통령, 전남 주민들과 소통…‘호국정신’ 강조

일본 수출규제 논란 속 두 달 만에 호남 방문

문 대통령 호남 방문.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전남도청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전라남도가 새로 추진하는 미래경제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 보고회에 참석한 이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언급했다. 그는 “전남의 주민들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전남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서린 곳"이라며 "넉넉하며 강인한 정신으로 전남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아왔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최근 한일관계를 놓고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충무공을 기리며 전남 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국민의 애국심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호남에 대한 애정도 보였다. 그는 “저는 1978년 해남 대흥사에서 전남과 인연을 맺었다"며 "주민등록을 옮기고 예비군도 옮겨서 훈련받았으니 법적으로 한때 전남도민이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의 주목적인 전라남도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독려하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은 하나다.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현장에 마련된 ‘블루 이코노미’ 홍보부스를 방문해 김 지사,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함께 염전을 활용한 수중 태양광 발전시스템 모델을 둘러봤다.

이와 더불어 문 대통령은 이어 바이오 기업인 박셀바이오의 장비 모형 및 농업용 드론 전시장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외에도 민주평화당 박지원·이용주 의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들도 참석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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