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는 민선 7기 1주년을 기념해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분권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전국 지방의회가 각 지역 의정활동을 홍보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서울시의회는 홍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제10대 서울시의회의 입법 활동, 상임위원회 주요 활동, 지방분권 및 자정노력이 담긴 다양한 의정활동을 홍보하고 시민 참여 형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보 이벤트는 △지방의회 용어 및 서울시 조례 관련 정보를 맞추는 룰렛 퀴즈 △서울시의원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포스트 잇에 써서 나무에 매다는 희망 트리 △서울시의회 캐릭터인 해통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해통이 포토보드 3가지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인천시의회, 강원도의회, 전북도의회, 광주시의회, 제주시의회 등 7개 시·도의회와 53개 시·군·구의회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각 지방의회 전시 부스 외에도 지방의회 역사관 및 선거 콘텐츠 정보관, 해외 지방분권 및 지방의원 우수사례 정보관, 어린이·청소년·대학생 의회활동 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관이 운영된다.
또한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를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와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양질의 특강이 준비됐으며 청소년·대학생·일반인들을 위해서도 자치분권 및 리더십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은 이날 개막식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 전국 지방의회가 소통하고 교류할 기회가 적었는데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고도로 복잡해진 사회에서 다변화되고 전문화된 주민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소통’이 절실하다”며 “이번 박람회가 지방의회 간 소통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방의회 제도 개선에 대한 폭 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