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AP와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펜스 부통령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 투'(공군 2호기)를 타고 뉴햄프셔로 가 마약류 남용과 중독 문제에 관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전격 취소했다.
펜스 부통령은 전용기에 탑승한 직후에 내린 뒤 백악관으로 돌아가 대통령 집무실 등이 있는 웨스트윙(서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하지만 백악관과 부통령 측은 갑작스러운 일정취소의 이유를 밝히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부통령이 워싱턴DC에 남아있기를 필요로 하는 어떤 일이 생겼다”며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 측의 마크 쇼트 비서실장도 “국가안보나 건강 문제와 관련이 없다. 개인적 또는 가족 문제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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