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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도서지역 식수난 해결 ‘온힘’

신안군, 도서지역 식수난 해결 ‘온힘’

등록 2019.06.18 10:23

노상래

  기자

완도‧진도‧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수자원공사‧전남도와 도서지역 가뭄극복 MOU

신안군, 도서지역 식수난 해결 ‘온힘’ 기사의 사진

신안군이 도서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해 다목적 회의실에서 지난 17일 ‘도서지역 가뭄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안군과 영산강유역환경청‧전라남도‧완도군‧진도군‧한국수자원공사가 도서지역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참여했다.

군은 지도‧압해‧증도를 제외한 11개면은 섬별로 수원지를 설치해 지방상수도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도서지역이라는 지형적 특수성 때문에 좁은 유역면적, 염지하수 문제 등으로 원활한 상수원 취수 및 공급에 한계가 있어 비가 제때 오지 않으면 안정적인 식수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되고 꽃과 수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축제가 연이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어 작년에 비해 식수사용량이 급격이 늘고 있다.

이에 군은 업무협약 참여기관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전라남도와 함께 도서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식수전용 저수지 및 중부권광역상수도 공급 등 상수도 SOC 확충, 비상급수 대책 마련 및 공동대응을 위해 상호협력 등의 노력을 다할 것을 협약했다.

이날 박우량 군수는 먼 바다 청정해수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 해 줄 것과, 상수도 수원지 개발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하였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상훈 청장은 “가뭄으로 고통 받는 도서지역의 안정적 식수공급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물 전문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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