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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대출도 챗봇으로···‘바빌론 챗봇’ 오픈

SBI저축은행, 대출도 챗봇으로···‘바빌론 챗봇’ 오픈

등록 2019.06.17 09:49

한재희

  기자

상담·한도·금리조회·가입까지 한번에머신러닝, 딥러링 등 AI기반 기술 활용

사진=SBI저축은행 제공사진=SBI저축은행 제공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대출한도 및 금리 조회 기능을 탑재한 챗봇 서비스 ‘바빌론 챗봇’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빌론 챗봇은 SBI저축은행의 대표 상품인 바빌론에 적용된 챗봇 서비스로, 기존 금융사들의 챗봇 서비스가 단순 상담만을 처리하던 것과는 달리 상담·상품추천·한도 및 금리조회·상품가입까지 한 번에 진행되도록 개발됐다.

특히 한도 및 금리확인이 가능한 기능은 국내 금융사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챗봇에는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기반의 신기술과 언어기반자연어처리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입력한 문장의 의도를 체계적으로 파악, 높은 응답율과 자동화학습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챗봇은 상담원과도 연계돼 있다. 상담원이 답변해야 할 경우 대기 중인 상담원이 상담을 진행 하는 방식으로 상담원과 챗봇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식학습이 반복되고 챗봇의 지능은 점점 고도화 되는 구조다.

이번 챗봇 도입으로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만 가능했던 금융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하게 되어 불편함은 최소화 하고 만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바빌론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신규고객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은화 SBI저축은행 핀테크TFT 이사는 “이번 챗봇 구축은 단순히 고객 질문에 묻고 답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도조회 및 금리조회, 상품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완료되는 서비스”라면서 “다양한 핀테크 기술이 실무에 접목되어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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