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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강기영 기자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656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4억1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이 21억9000만달러 증가한 55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위안화와 유로화예금도 각각 2억9000만달러, 1억4000만달러 늘어난 14억4000만달러, 3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이 증가한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추가 상승 기대 등에 따른 일반기업의 현불환 매도 지연,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엔화는 9000만 달러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 일반기업의 결제자금 지급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국내은행이 25억3000만달러 증가한 559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외은지점은 1억2000만 달러 감소한 9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업예금은 51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고 개인예금은 138억8000만 달러로 지난달 대비 각각 17억7000만달러, 6억4000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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