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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공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업장학 분야 370명과 특기장학 분야 30명 등 총 400명으로 구성됐다. 부모와 본인의 출생 국가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37개국에 달한다.
이들은 학년·장학분야에 60만원에서 500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받았다. 이는 학비와 교재구입, 자기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30명은 육상, 축구, 펜싱, 음악, 미술, 연기 분야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이다. 이들에겐 교육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과 대회 출전비용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전달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우리다문화장학재단 1기 장학생 출신으로 2015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지문 계장의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그는 컴퓨터공학 전공을 살려 현재 우리은행 디지털전략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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