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흐리고 비···오후에 대부분 그쳐

[날씨]금요일 흐리고 비···오후에 대부분 그쳐

등록 2019.06.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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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단오이자 금요일인 7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사청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부터 밤 12까지의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동해안은 8일까지), 제주, 전남 해안, 경상 해안, 경북 북동산지에서 50∼100㎜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전북, 전남 내륙, 경남 내륙에서는 30∼80㎜, 충청 남부와 경북 내륙 등에서는 20∼60㎜로 각각 예보됐다.

이날 내리는 비는 낮 12시부터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6시께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동해안에는 8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호우특보가 발표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동해안에는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낮 기온은 18~26도(어제 20~33도, 평년 22~28도)로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해안에는 오늘(7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내륙에서도 바람이 30~45km/h(9~13m/s), 최대순간풍속 50km/h(14m/s)로 강하게 불어 피해가 예상되니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한 바람에 의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1.0∼4.0ｍ, 서해 앞바다에서는 0.5∼3.0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ｍ, 남해 2.0∼5.0ｍ, 서해 2.0∼4.0ｍ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