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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전시 개최

국립대구박물관,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전시 개최

등록 2019.05.16 10:32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국립대구박물관사진제공=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은 패션 디자이너 故 이영희 선생의 1주기를 맞아 5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특별전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을 열고, 이영희 선생의 40년간 한복 인생을 보여주는 주요 의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소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영희 선생의 대표 작품인 바람의 옷을 비롯하여, 파리 패션쇼를 화려하게 수놓은 무대 의상, 그리고 다양한 창작 의상들을 집중 조명한다.

기획전시실1에서는 바람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선생의 인생사를 조명한다. 특히 국 내·외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많은 양의 앨범과 포트폴리오, 작업 지시서 등을 집약하였다.

이어 선생의 대표 의상인 바람의 옷을 비롯하여, 프랑스 파리 오트 쿠튀르와 프레타포르테 등 세계 무대에 선보인 모던활옷과 개량한복 등이 전시된다. 화려한 의상이 제작되었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선생의 작업 공방의 모습도 재현하였다.

공방에서는 형형색색의 염색 옷감을 비롯하여 패션쇼를 위해 장만한 다양한 장신구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부 새바람의 향연은 고증과 창조, 색의 향연, 다시 보는 기념 의상, 변화와 시도 네 가지 주제를 기초삼아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의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실 입구에 처음 선보이는 춘앵무 의상은 궁중 무용 의상을 재해석한 옷으로 2018년 평창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보인 고인의 유작이다.

또한 선생의 대표 작품인 모시한복을 비롯하여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염색 의상 등도 대거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의상 기증으로 자신의 의상들이 모두에게 보여지기를 희망하는 고인의 의지가 담겼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결같은 우리 한복 사랑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옷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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