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조 수석은 제3자가 쓴 페이스북 글이나 기사 등을 공유한다. 하지만 이번 게시글과 같이 경제 관련 내용을 공유한 것은 드물기 때문이다.
이날 조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일하는 허소 행정관이 올린 글을 공유했다.
게시글을 보면, 이는 허 행정관이 올린 글은 경제 관련 지표 중 긍정적인 것을 모아 정리한 내용이다.
‘이런 지표도 있습니다. 낯설지요?’ ▲역대 최대 벤처창업 투자, 역대 최고 투자 수익 ▲세계 7번째 3050클럽 가입 ▲세계 경제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 성적은 양호 ▲한국 경제의 기초, 그 어느 때보다도 견고 등 목차로 세부 경제지표를 담고 있다.
또한 조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허 행정관이 쓴 글을 공유한 것 외에 지난 대선 당시 여야 5당 대표가 밝힌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요약한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조 수석은 “권력기관이 정파적 이익에 복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공의(公義)’”라며 “정파를 넘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득히 “지난해 6월 법무-행안 두 장관 수사권조정 합의문 및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법안 안에는 경찰의 ‘1차 수사종결권’에 대한 검찰의 사후통제 장치가 마련돼 있으나, 부족하거나 미비한 점은 추후 보완해나가야 한다”며 “경찰 비대화 우려에 대한 해소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목소리 높였다.
아울러 조 수석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수처를 설치하고 검찰은 원칙적으로 기소권과 함께 ‘2차적·보충적 수사권’을 갖도록 한다는 공약을 일관되게 추진했다. 당시 한국당 측 수사권 조정 공약은 훨씬 ‘급진적이었다”며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