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K-IFRS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1조 51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100억원으로, 리스 회계 효과를 감안할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이는 인천점 철수와 SSG.com 분사에 따른 효가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별도 기준 세전이익은 865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SSG닷컴 주식 공정가치 평가로 인한 평가차익 7790억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관측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4월 신세계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5.4%로 양호했다”며 “4월 또한 비슷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자회사 중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고성장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라면서도 “유통업 경쟁 심화 내에서 명품 위주의 백화점 부문 성장이 돋보이는 구간이며, 면세점 관련 2019년 중국인 관광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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