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1호기에서 내리기 전 조종실을 찾아 지난 19일 부친상을 당한 박익 기장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박 기장은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문 대통령의 귀국 때까지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출국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돌며 각국 정상과 회담을 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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