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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항일음악회 개최

고양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항일음악회 개최

등록 2019.04.14 21:08

주성남

  기자

13일 이재준 고양시장이 항일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13일 이재준 고양시장이 항일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3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 강점기 아픔의 장소인 30사단(화전동 소재)에서 항일음악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주최, 고양문화재단 주관, 민족문제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30사단이 가진 역사적 아픔의 의미(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지 및 강제징집 피해자들의 집결소)를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광복군가 등의 항일음악 연주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그간의 발전 과정을 차분하게 성찰하는 동시에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역사의 아픔을 지닌 이곳에서 잊혀져 가는 광복군가와 독립운동가를 부르며 강제 징집된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약 2천500여 명의 시민 및 군 장병들이 참여했으며 고양시교향악단, 고양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양신한류예술단, 노관우 밴드, 30사단 군악대 등이 항일음악을 연주했다. 또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인기가수 신형원 씨는 `개똥벌레`, `독립애국가`, `더좋은날` 등의 히트곡과 항일음악을 들려줬고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 `터`를 부르며 막을 내렸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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