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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완전한 비핵화 달성 의견 일치, 재확인 예상”

靑 “완전한 비핵화 달성 의견 일치, 재확인 예상”

등록 2019.04.10 08:20

유민주

  기자

트럼프 대통령 상반기 중 방한 가능성 언급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9일 청와대가 미국 워싱턴DC에서 11일(현지시간)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논의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완전한 비핵화와 이를 달성하는 로드맵에 대해 한미 간 의견이 일치하기에 이번 회담에서 재확인하는 과정이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미 간 엔드 스테이트와 로드맵이 일치하고 대화 모멘텀을 유지한다는 것을 이번 회담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본다”며 “톱다운도, 제재 틀도 유지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비핵화 논의의 최종 상태, 목적지를 의미하는 이른바 ‘엔드 스테이트(end state)’에는 한미 양국의 의견이 일치한다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제시한 포괄적 비핵화 합의에 기반한 단계적 보상 아이디어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두 정상이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하노이 회담이 실패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실패라기보다 하나의 긴 호흡의 프로세스다. 각 당사국이 어떤 요구가 있고 어떤 방안으로 협상을 필사적으로 해야 하는지 알게 된 좋은 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방미 이후 대북 접촉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보면 북미의 신뢰를 가진 사람은 문 대통령이다. 북미 정상회담이 작년 5월에 취소됐고, 이어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을 했고 결국 6·12 북미 정상회담을 했는데, 이번에도 우리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상반기 중 방한 가능성에 대해서 그는 “정상 간 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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