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8℃

  • 춘천 13℃

  • 강릉 19℃

  • 청주 16℃

  • 수원 12℃

  • 안동 1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4℃

  • 전주 14℃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6℃

보험업계 ‘보수 킹’ 정몽윤 회장···김창수 전 사장 퇴직금만 45억

[임원보수]보험업계 ‘보수 킹’ 정몽윤 회장···김창수 전 사장 퇴직금만 45억

등록 2019.04.01 19:02

수정 2019.04.01 19:08

장기영

  기자

보험업계 ‘보수 킹’ 정몽윤 회장···김창수 전 사장 퇴직금만 45억 기사의 사진

국내 손해보험업계 2위사 현대해상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사진>이 지난해 26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아 보험업계 연봉랭킹 1위에 올랐다.

최대 40억원이 넘는 퇴직금을 받은 전직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하면 김창수 전 삼성생명 사장의 연봉이 64억원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1일 각 보험사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 현직 등기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으로 급여 7억8200만원, 상여 17억7100만원 등 총 25억58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연봉이 20억원을 웃도는 이는 정 회장이 유일하다. 정 회장은 현대해상 주식 21.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이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과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각각 18억4800만원, 16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뒤를 이었다.

최 사장은 급여 6억8200만원, 상여 10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6200만원을 수령했다. 정 사장은 급여 9억원, 상여 6억7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100만원을 받았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14억7280만원),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14억500만원),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13억7800만원), 박찬종 현대해상 사장(11억1600만원) 등 대표이사 4명의 보수도 10억원을 웃돌았다.

김 부회장은 급여 7억1880만원, 상여 7억3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400만원을 받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여 책정에는 보장성 인보험 시장점유율 개선도가 반영됐다.

이 부회장에게는 급여 4억3400만원과 상여 9억6400만원이 지급됐다. 현 사장은 급여 6억6600만원, 상여 5억7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나머지 CEO는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8억9500만원), 원종규 사장(8억5368만원),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7억5500만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사장(7억35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7억3200만원),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6억1200만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5억86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5억7900만원) 등의 순으로 보수가 많았다.

지난해와 올해 퇴임한 전직 대표이사 중에는 30억~40억원대 퇴직금을 받은 삼성그룹 보험계열사 CEO들의 연봉이 가장 많았다.

김창수 전 삼성생명 사장과 안민수 전 삼성화재 사장의 보수는 각각 64억3900만원, 57억7400만원이었다.

김 전 사장은 급여 7억원, 상여 11억9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100만원, 퇴직소득 44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안 전 사장은 급여 6억2500만원, 상여 12억5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900만원, 퇴직소득 37억86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 구한서 전 동양생명 사장(16억6000만원), 이병찬 전 신한생명 사장(6억9300만원), 안양수 전 KDB생명 사장(6억800만원), 김재식 전 미래에셋생명 사장(5억1100만원)에게 5억원 이상의 보수가 지급됐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