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국민과의 소통 수단”
이날 문 대통령은 “잭 도시 회장님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나는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트위터를 국민과의 소통 수단으로 그렇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그 트위터를 직접 만드신 분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었을 때 회장님께서 트윗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 주신 것을 기억한다”며 “‘함께 배우고 듣고 또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특별히 한글로 트윗을 보내 주셨는데, 그 메시지야말로 이 시대 소통의 본질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이렇게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그다음에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국정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리더십의 하나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평소에 동양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고, 또 이런 방한 기회에 한국의 젊은이들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한국 젊은이들과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고, 또 한류 문화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아주 혁신적이고 도전정신을 많이 가지고 있는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런 말씀도 많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잭 도시 최고경영자는 문 대통령이 트위터를 활용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음을 전하고, 앞으로 트위터 플랫폼을 활용한 더욱 활발한 디지털 외교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운영 중인 트위터의 팔로워 수는 각각 176만여 명과, 40만 명에 달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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