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4℃

  • 인천 14℃

  • 백령 10℃

  • 춘천 12℃

  • 강릉 19℃

  • 청주 14℃

  • 수원 11℃

  • 안동 1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5℃

  • 울산 13℃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6℃

보험개발원, 27일부터 신임 원장 공모 개시

보험개발원, 27일부터 신임 원장 공모 개시

등록 2019.03.20 18:16

장기영

  기자

보험개발원, 27일부터 신임 원장 공모 개시 기사의 사진

보험개발원이 성대규 현 원장<사진>의 신한생명 사장 선임으로 공석이 되는 원장 후보를 27일부터 공모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 회의를 열어 이날부터 신임 원장 후보를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원추위는 25일 성대규 현 원장 퇴임 이후 원장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공모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보험개발원은 신임 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당분간 이준섭 부원장의 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에서 복수 후보가 응모하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천하고, 단수 후보가 단독 응모하면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차기 원장 후보로는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송재근 현 생명보험협회 전무,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박용욱 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홍영만 전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흥구 전 보험개발원 부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보험개발원 원장직은 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서 보험을 담당했던 고위 인사가 맡아왔다.

제11대 원장인 성 원장은 1989년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보험제도담당관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보험제도과를 거쳐 기획재정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과 금융위 금융서비스국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10대 원장인 김수봉 현 동양생명 부사장과 제9대 원장인 강영구 현 메리츠화재 사장은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 출신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를 비롯해 보험 비(非)전문가까지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으나, 보험요율을 산출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전문기관의 특성상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 원장은 오는 26일 신한생명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