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화실을 찾은 신원철 의장은 “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청사 미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분 모습을 볼 때마다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청소노동자들을 접견실로 초대해 차담을 나눈 뒤 오찬을 함께 했다.
평소 여성 인권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며 히포시(He For She)를 실천해온 신원철 의장은 “성 평등은 거창한 일이 아니다. 우리의 어머니와 아내, 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공감하는 능력만 있으면 된다”며 “시의회 청소노동자들이 노동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의장이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청소노동자들과 시간을 가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신 의장은 성 평등 실현과 여성 노동자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매년 여성의 날을 기념할 것을 약속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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