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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두가족’ 신한 성대규·오렌지 정문국號 26일 출항

신한생명, 26일 성대규 사장 선임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과 투톱
금융관료·전문경영인 보험 전문가
‘통합 신한생명’ 초대 CEO 경쟁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내정자(왼쪽)와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그래픽=강기영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 지붕 두 가족’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오는 26일 성대규·정문국 사장 ‘투톱(Two top)’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서로 다른 곳에서 보험 전문가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2022년 전후 살림을 합칠 것으로 예상되는 ‘통합 신한생명’ 초대 CEO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이날 오전 10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해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성 사장 내정자는 지난달 12일 신한금융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14일 신한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에 따라 오렌지라이프의 신한금융 자회사 편입 원년인 올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성대규·정문국 사장 체제로 재편된다. 정 사장은 당초 신한생명 사장으로 내정됐으나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고사하고 오렌지라이프에 남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는 2020년까지 각 회사를 독립 경영하면서 통합 준비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성 사장 내정자의 임기는 2020년 12월 말, 정 사장의 임기는 2020년 2월 말까지다.

성 사장 내정자는 금융위 보험과장을 역임한 경제·금융관료, 정 사장은 3개 보험사 CEO를 역임한 전문경영인 출신의 보험 전문가다.

성 사장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대구 능인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보험제도담당관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보험제도과를 거쳤다. 금융위 금융서비스국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뒤 2016년부터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정 사장은 1959년생으로 해동고등학교와 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했다.

1986년 제일생명에 입사한 후 1999년 허드슨인터내셔날어드바이저리 대표, 2001년 AIG생명 상무로 근무했다. 2007년 알리안츠생명(현 ABL생명) 사장, 2013년 에이스생명(현 처브라이프생명) 사장을 거쳐 2014년부터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2022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기에 맞춰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한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될 예정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살림을 합치면 총자산 약 65조원 규모의 생명보험업계 5위사가 탄생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말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한생명(31조8335억원)과 오렌지라이프(32조7441억원)의 총자산 합산액은 64조5776억원이다.

남은 기간 성 사장 내정자와 정 사장은 경영성과에 따라 통합 신한생명의 초대 CEO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시장 포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 속에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두 회사 모두 보장성보험 위주의 상품 포트폴리오상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 영향은 덜하다.

신한금융이 대표이사 후보 추천권을 쥐고 있는 만큼 지주사 경영진과의 활발한 소통도 중요하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실적은 지난해 생명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악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한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310억원으로 전년 1206억원에 비해 104억원(8.6%)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4조8246억원에서 4조5878억원으로 2368억원(4.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43억원에서 1862억원으로 219억원(13.3%) 늘었다.

같은 기간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3402억원에서 3113억원으로 289억원(8.5%) 감소했다. 다만, 스톡옵션 가치 확정과 직원 보너스 등 대주주 변경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644억원으로 242억원(7.1%)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현재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정 사장은 지난달 25일 ‘2018년 결산실적 발표회’에서 “그룹 차원에서 단기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질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 계열사들과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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