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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정상회담 후 문대통령 워싱턴 방문 검토”

靑 “북미정상회담 후 문대통령 워싱턴 방문 검토”

등록 2019.02.26 18:31

유민주

  기자

지난 19일 한-미 정상 통화. 사진=청와대 제공지난 19일 한-미 정상 통화.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워싱턴 방문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19일 한미 정상통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날짜를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할 얘기가 많다’고 해 ‘조만간 만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난다면 문 대통령이 워싱턴에 한 번 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미 정상 간 일정은) 28일 오전 회담, 오찬, 오후 회담, 기자회견 등으로 짜여 있다”며 “(그날) 저녁 (한미 정상이) 통화하면 언제 만날지 등이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3∼4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5월에 한국을 함께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에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북미회담에서 큰 진척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백악관에서 발표한 일정과 저희가 파악한 일정으로 봤을 때 (북미) 두 지도자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깊은 대화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비핵화 합의를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구체적인 내용을 물으면 답할 재간이 없다"면서도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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