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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착한 김정은, 삼성전자 들를까?

[하노이 북미회담]베트남 도착한 김정은, 삼성전자 들를까?

등록 2019.02.26 10:21

유민주

  기자

자료=연합뉴스 제공.자료=연합뉴스 제공.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 노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이 전용 열차는 최단 노선으로 중국 내륙을 종단해 베트남과 접한 국경 지역인 핑샹(憑祥)에 도달했다.

김정은 전용 열차는 베트남을 가기 위해 최단 노선을 택했음에도 중국에서만 무려 58시간 동안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26일 0시께(현지 시간) 류저우(柳州)에 이어 오전 3시께 난닝(南寧)을 거쳤다.

이후 핑샹(憑祥)에는 오전 7시 15분에 도착했으며, 김정은 전용 열차 도착에 앞서 오전 5시부터 핑샹역 주변에는 경찰들이 배치됐다.

또한 전용 열차 도착 30분 전에는 선도 열차가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지난 23일 평양에서 출발해 단둥(丹東), 선양(瀋陽), 톈진(天津), 스자좡(石家莊), 우한(武漢), 창사(長沙), 헝양, 구이린(桂林), 류저우, 난닝(南寧)을 거치며 중국 내륙을 종단했다.

아울러 전용 열차는 핑샹에서 그대로 국경을 통과해 베트남 동당역에 오전에 도착, 김 위원장은 열차에서 내려 승용차로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이 현지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삼성전자 공장 방문 여부가 최고의 관심사로 꼽혔다.

정부 관계자는 삼성전자 측에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가기 전에 삼성전자를 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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