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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사노위의 탄력근로제 합의, 사회적 대화 첫 사례”

문 대통령 “경사노위의 탄력근로제 합의, 사회적 대화 첫 사례”

등록 2019.02.20 16:57

유민주

  기자

문 대통령과 경제사회노동위 위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 대통령과 경제사회노동위 위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전날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합의한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참모들과의 차담회에서 한 발언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경사노위의 탄력근로제 합의는 아주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 그 자체가 귀중한 첫걸음이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합의된 내용 자체가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과정을 봐도 서로 이해관계가 대치될 수 있는 문제를 타협해 합의를 이룬 것이다. 나아가 그런 문제를 사회적 대화로 해결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들이 많은데, 그런 과제들을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국제 경기도 좋지 않고, 4차 산업혁명도 구체적이지 않고, 여러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런 상황에서 어렵게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만큼 신속하게 후속 입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그게 경사노위에서 기업과 노조가 어렵게 일궈낸 결실을 수확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지금 논의되는 ILO(국제노동기구) 협약 비준 문제도 노사정이 성의를 다해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서 사회적 합의의 소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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