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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화손보-현대차, 보험사 설립 추진···AI·빅데이터 접목

SKT-한화손보-현대차, 보험사 설립 추진···AI·빅데이터 접목

등록 2019.01.30 16:31

이어진

  기자

3사, 30일 금융위 예비인허가 획득운전한 만큼 보험료 내는 상품 개발모바일 원터치 가입, AI 상담사도 도입

SK텔레콤이 한화손해보험, 현대자동차와 함께 새로운 손해보험사 설립에 나선다. 신규 보험사를 통해 주행거리와 운전습관 등 고객 데이터를 분석, 운전한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인공지능 상담사, 모바일 원터치 가입 등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한화손해보험, 현대자동차와 함께 신규 손해보험사 설립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사는 금융위원회 예비인허가를 획득, 설립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르면 하반기 설립 예정인 신규 보험사는 국내 최초의 인슈어테크 손해보험사가 될 전망이다. 인슈어테크는 보험과 기술의 합성어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ICT를 활용해 기존 보험사업을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3사가 설립할 신규 보험사는 설립에 참여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보험 ▲반송보험 ▲여행보험 ▲펫보험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보험사는 가장 먼저 고객의 주행거리와 운전습관 등을 분석해 실제로 차량을 운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시간 운행정보 및 운전습관 분석 기술도 적용해,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 예정이다.

고객 편의성도 향상된다. 상품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로 상품 가입을 할 수 있다. 신규 보험사는 인공지능 상담사 기반의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보험사 설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양사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장유성 AI/모빌리티 사업단장은 “ICT를 기반으로 한 신규 상품들은 보험산업에 신선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높은 보험료와 중장기 가입기간을 부담스러워 했던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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