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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19-01-29 14:49

“블록체인, 미래 모습 바꿀 것”…‘블록체인 평창포럼’ 마무리

자본주의 문제점, 블록체인으로 극복 가능
4차산업 혁명 핵심기술…정보 불평등 해소
“블록체인 번영을 위해선 규제가 필요해”

“블록체인은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모든 산업 구조를 바꾸고 우리의 삶 전체를 변화시킬 것이다.”

블록체인 리더들이 모여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와 발전 현황, 향후 상용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원도는 전일부터 ‘블록체인 평창포럼’을 진행하고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국제회의센터, 강원테크노파크, 강원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 한국디지털화폐연구원(KDC)와 스카이스타 트레블 서비스 등이 후원했다. ‘스마트한 실물경제,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도시구조화’, ‘의료·바이오 산업’, ’실물경제’, ‘관광·에너지·식품산업’, ‘공공혁신’ 등 5개 세션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멩 위안 CSDN(중국소프트웨어개발연맹)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으며 사용자의 최소한의 정보를 필요로 한다”며 “분산화로 한명이 바꿀 수 없고 서로 동등하게 협력, 인센티브를 공유하는 진정한 개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단 그는 “블록체인의 번영을 위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면서도 “프라이버시와 규제 사이에서 중심을 잘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코오롱베니트 이경행 블록체인사업담당 부장은 세션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반 부동산종합 공공장부(공부) 시스템 시범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종이서류 없이 위·변조를 방지하고 부동산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이 부장은 “정량적으로 부동산 등기 비용 및 유지보수 등 총 200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또한 관공서를 찾아가는 등 여러 절차가 없어져, 국민 생활편의가 증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단 이 부장은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해선 개인정보보호 등 규제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상무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를 발행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며 “지역화폐의 회전율 부족, 불법환전·운영비용·가맹점 부족 및 유통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발행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가상(암호)화폐 광풍 때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는 등 피해사례가 많다”며 “이런 문제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블록체인의 실효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열 IBM블록체인 기술총괄 상무 역시 “거버넌스 체계가 없어 비트코인 사태 등 코인 시장이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의 거버넌스를 이용한 지속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포럼의 궁극적 목표는 각 블록체인 주체들의 기술에 대한 정보 교환, 일정 수준의 사회적 규제를 만들어 가는데에 대한 국제적 합의, 국제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국제적 조직”이라며 “IBC(International Blockchain Committee)를 조직, 국제적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그는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 식품, 에너지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며 “강원도 내에서 쓸 수 있는 블록체인 화폐도 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최 지사는 또한 “블록체인 경제시장 강원도형 글로벌 브랜드를 특화시켜 나가겠다”며 “강원도가 블록체인 국제 포럼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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