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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월 의장 ‘금리인상 속도 조절’ 시사에 뉴욕 증시 폭등

美 파월 의장 ‘금리인상 속도 조절’ 시사에 뉴욕 증시 폭등

등록 2019.01.05 10:08

수정 2019.01.05 10:11

신수정

  기자

다우 3.29% 급등 마감

사진=뉴욕증권거래소.사진=뉴욕증권거래소.

‘애플 쇼크’로 3% 가까이 하락했던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통화완화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하루 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권거래소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장 마감을 1시간 여 앞둔 오후 2시 50분 기준 다우존스 30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 모두 3%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있고, 기술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 넘게 상승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애플이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는 이른바 ‘애플 쇼크’로 전 거래일보다 2.8% 하락했다. 하지만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기조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경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를 지켜보면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발언을 내놓자 시장 심리가 살아났다.

유럽 주요 증시도 파월 의장의 발언을 반기며 크게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2.16%, 파리 증시도 2.72% 상승한 채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도 3.37% 급등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시장에 반영됐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31만 2000명이 늘어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7만 600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중국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며 경기 둔화에 방어 의지를 보인 것도 시장 심리 회복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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