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정보 공표목록 755개 모니터링·정보공개제도 개선 의견도 제시- 4일 설명회에서 위촉장 수여
정보공개 시민모니터단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11명으로 구성됐다. 분기마다 시 홈페이지에 등록된 사전정보 공표목록 755개에 대해 정보공개가 적정한지, 공개 시기가 맞는지 등을 점검하고 정보공개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점검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사전정보 공표제도는 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예산집행 사항 등을 시민의 청구가 없더라도 사전에 홈페이지에 공표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실현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표되는 주요 항목은 취업, 물가, 교통, 복지, 소방, 안전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들과 업무추진비, 예결산기금운용, 계약정보, 대규모 예산 투입되는 사업정보 등 법령에서 공개토록 정한 정보다. 올해는 지난해 공개한 675개와 새로 발굴한 80개를 포함 총 755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시민모니터단 활동보고회를 열어 모니터링 결과 등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공개가 될 수 있도록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모니터단 위촉장 수여, 정보공개 청구제도와 사전정보 공표제도 소개, 활동 안내, 정보공개 정책 관련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강영숙 시 총무과장은 “정보공개는 시민 알권리를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로, 시민모니터단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 확대와 행정의 투명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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