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IPO 금년 중 월기준 최대···중소형주 위주 상장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2조5481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6382억원이 감소했으며 CP(기업어음)·전단채 발행실적도 전월대비 10조8909억원 줄어든 118조4003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27건, 4394억원으로 전월대비 539억원(10.9%) 감소했다. 신규상장 법인은 코스피 1건, 코스닥 21건으로 올해 월기준 최고 건수(22건)을 달성했다.
유상증자는 5건, 1051억원으로 전월대비 2815억원(72.8%) 줄었다. 코스피는 한솔로지스틱스, 제주은행 2건, 코스닥은 현진소재, 옴니텔, 골드퍼시픽 등 3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IPO가 금년 중 월기준 최고 건수였으나 중소형주 위주로 이뤄지고 유상증자 규모도 축소되면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2조1087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5843억원(31.6%) 축소됐다.
신한은행이 1조16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7481억원), KB국민카드(6200억원), 한온시스템(6000억원), 하나은행(5800억원), 산은캐피탈(400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일반회사채는 25건, 2조1900억원으로 전월대비 8700억원(28.4%) 감소했으며 금융채도 139건 9조213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1360억원(25.4%) 줄었다.
금융채 가운데 금융지주채가 6건, 6960억원으로 전월대비 8140억원(53.9%)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은행채는 21건 3조5570억원, 기타금융채는 112건 4조9600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조8570억원(34.3%), 4650억원(8.6%) 감소했다.
ABS(자산유동화증권) 또한 7057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5783억원(69.1%) 쪼그라들었다.
한편 11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83조7178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4072억원(0.5%)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상환액과 발행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CP 발행실적은 공모 500억원, 사모 31조6333억원이 발행돼 총 31조6833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2408억원이 감소했다.
일반 CP는 15조2588억원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PF-ABCP는 1조2056억원, 기타 ABCP는 15조2189억원으로 각각 전월대비 16.2%, 26.7% 축소됐다.
11월30일 기준 CP 잔액은 전월대비 2조9811억원 줄어든 153조6072억원이었다.
전단채 발행실적도 86조7170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6501억원(6.1%) 감소했으며 잔액은 11월30일 기준 45조9214억원으로 같은 기간 6062억원(1.3%) 빠졌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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