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20℃

  • 백령 15℃

  • 춘천 19℃

  • 강릉 25℃

  • 청주 20℃

  • 수원 20℃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2℃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8℃

  • 여수 18℃

  • 대구 22℃

  • 울산 20℃

  • 창원 19℃

  • 부산 19℃

  • 제주 17℃

한국, IOSCO 파생상품 정책위원회 정식 가입

한국, IOSCO 파생상품 정책위원회 정식 가입

등록 2018.12.23 12:01

이지숙

  기자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파생상품(C7) 정책위원회는 우리나라(금융위·금감원)를 신규 회원국으로 공식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IOSCO는 3대 국제금융감독기구(은행:BCBS, 증권:IOSCO, 보험:IAIS) 중 하나로 129개의 증권감독당국(세계 자본시장의 95% 이상) 및 93개의 증권시장 참여자로 구성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는 IOSCO의 7개 정책위원회 중 6개에 가입해 활발한 국제업무를 수행했으며 상품파생과 장외(OTC)파생 등 관련 국제적 논의에 참여하고 해외감독기관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파생상품 정책위원회(C7) 가입을 추진했다.

C7은 Eric Pan(미국 CFTC)이 의장이며 전체 회원은 28개 기관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제 협의체의 일원으로 국제기준 제·개정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국제 흐름 및 감독 현안 등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국내 감독 및 투자자 보호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감독기관과의 공조 강화, 국제적 위상 제고도 기대된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선진국의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하는 한편, 해외감독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파생상품의 국경간 거래 증가 등에 따른 시스템리스크 등을 완화할 전망이다.

또한 전 세계 16번째 및 아·태 지역 6번째로 모든 정책위원회에 가입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번 C7 가입을 계기로 상품파생 및 장외파생 등 파생상품 분야에서 국제적 역할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며 국제기준에 미흡한 일부 제도에 대한 조속한 개선을 통해 국제적 정합성도 제고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장외파생 관련 증거금제도 실무그룹, 규제 점검그룹 및 금융시장인프라 점검그룹 등의 활동과 연계해 금융감독 분야에서의 협력과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