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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LG전자, 이익 불확실성 증가 시기”

삼성증권 “LG전자, 이익 불확실성 증가 시기”

등록 2018.12.21 08:44

이지숙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글로벌 IT 수요의 불확실성이 내년 1분기까지 지배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고 현재는 B2C 업체로서 이익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15.79%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IT 수요 둔화가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LG전자의 경우 TV 이익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으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관점에서 이익 전망을 더욱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투자 역시 방어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LG전자 HE본부(TV)의 4분기 이익률 추정을 7%에서 4%로, 내년 연간 이익률 추정을 8%에서 6%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IT 수요가 올해 3분기 이후 하향 조정되고 있고 특히 신흥국 수요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상대적 크기 때문이다. LG전자의 경우 남미 수요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목표치를 맞추기 위한 중국 TV 경쟁사와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삼성 TV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기본적인 TV 이익률이 경쟁사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나 최근 2년 LG전자 수익성이 돋보인 후 장기적으로는 정상적인 mid-single range(중간값)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시점에서 조정하는 이유는 수요의 변동이 4분기를 지나며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TV 이익률 하향 조정과 연결 대상 LG이노텍의 이익 조정 영향에 2616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19년 영업이익 추정 또한 13% 낮아진 3조11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여전히 H&A(가전)의 이익 성장이 전사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며 V&S본부(차량전장)은 업사이드 요소, HE본부는 다운사이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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