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배 기자
등록 :
2018-11-28 13:53

수정 :
2018-11-28 18:35

[He is]부사장 승진 허윤홍…GS건설 CEO 등극 코앞

허창수 GS회장 장남으로 능력·평판 좋아
최근 GS그룹 인사서 전무서 부사장 승진
신사업추진실장…미래성장 동력 그손안에
마지막 경영능력 시험대…4세경쟁 본격화

허윤홍 GS건설 전무(사진=GS건설)

"GS가문은 (로얄패밀리 3·4세더라도) 좋은 평판과 능력이 있어야 수장직을 맡긴다. 허윤홍 실장은 2005년 이후 재무, 플랜트, 해외영업, 인사, 경영지원까지 모든 직무를 두루 거쳤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허창수 회장의 장남이라서가 아니라) 실력으로 GS건설 CEO자리에 오를 것으로 본다."(GS건설 관계자)

허윤홍 GS건설 전무가 최근 부사장(신사업추진실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또다시 재계의 시선이 쏠린다.

허세홍(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허준홍(GS칼텍스 부사장) 등 GS 4세들이 경영전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그도 경영·승계구도상 CEO등극이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GS건설은 허 회장의 개인 회사나 다름없어 그가 GS건설을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GS건설은 그룹 지주회사인 (주)GS가 지분을 거의 들고 있지 않다. 반면 허창수 GS건설 회장(9.40%)을 비롯해 특수관계인 지분이 25.92%에 달해 사실상 허 회장 가족들의 개인 회사나 진배없다는 뜻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는 등 경영권을 비롯해 회사를 물려받을 것이란 관측도 그래서 나온다.

지분 매집 현황을 봐도 4세인 허 부사장은 올해 지분도 지분을 늘리고 있는 반면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허정수(GS네오텍 회장) 허진수(GS칼텍스 이사회 의장) 허명수(GS건설 부회장) 허태수(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허동수(GS칼텍스 회장) 등 3세들은 모두 지분이 감소하는 등 서서히 발을 빼고 있다.

단 마지막 변수가 있다.

GS그룹 가문 특성상 대내외적으로 평판이 좋고 경영능력을 인정받아야 그룹 경영권 등 대권 도전이 가능하다.

실제로 GS그룹내 3·4세들은 허창수 회장 이후의 승계 뿐 아니라 지분 경쟁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GS그룹의 차세대 얼굴로 홍자 돌림으로 대변되는 홍자 돌림 형제들도 마찬가지여서 허세홍 사장과 허준홍 부사장, 허서홍 전무 등 형제들간 보이지 않은 물밑 진검승부가 치열한 만큼 허윤홍 부사장도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해야한다는 분석이다.

일단 현재까지 허 부사장은 합격점 이상이다.

그는 한영외국어고를 졸업한 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귀국해 2002년 GS칼텍스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연수 과정에서 동기들과 똑같이 주유소에서 주유원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는데 이는 밑바닥을 알아야 기업은 안다는 부친 허 회장의 지론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지난 2005년 GS건설 대리로 입사해 과장(2007년), 차장(2009년), 부장(2010년)을 거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2015년 상무, 전무(사업지원실장)에 이어 올해 부사장직에 이름을 올렸다.

허 부사장은 재무, 해외영업, 플랜트, 경영혁신, 사업지원 등 회사 전 분야를 거쳤을 정도로 두루 경험해 경영수업을 제대로 거쳤다는 평가다. 특히 재무담당시절에는 IFRS정착을 일궈냈고 미국 자이사업도 그의 작품으로 알려지는 등 회사 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부사장급 신사업추진실장이 대표이사로 가는 마지막 테스트라는 시각이 있다. 특히 신사업추진실은 조직내 올해 신설된 부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는 만큼 그가 해야할일들이 많다.

더욱이 그가 기존 전무급 사업지원실장으로선 주택 토목 해외 등 사업 지원 업무에 치중했다면 이제부터는 기존 사업외에 새 먹거리 찾기에 방점을 찍어야하는 난제를 품게된 것이다.

밑바닥 현장부터 재무 경영 리스크관리 등 건설사에서 모든 분야를 거친 그가 실력을 제대로 보여줘야한다는 뜻으로 사업 리스크와 수익 등 모든 영업을 챙기면서 미래 먹거리 까지 책임져야한다.

GS건설의 경우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는 있지만, 경기 변동에 민감한 건설업 특성상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GS그룹 가문은 철저하게 가족들간 경영으로 형제들의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으면 승진이나 승계에서 밀려날 수 있다. 다른 재벌 가문 3세나 4세들이 금수저를 물어서 경영능력이 떨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GS집안은 다른 측면이 있다. 허윤홍 부사장도 이번에 테스트를 거쳐야 그룹 입지는 물론 GS건설 경영 승계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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